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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늦은밤 무언가 할 것 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밤이 깊으면 그냥 잠자리에 들게 된다.

일과에 지친 하루에 피곤함으로 잠자리에 드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밤이 늦으면 몇 다니던 커뮤니티의 글 리젠도 되지않고 게임도 그닥 내 흥미를 끌지 못한다.

가만 생각해보니

예전에는 더 많은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고 더 많은 게임을 흥미롭게 느끼며 플레이 했었다.

음악을 들으며 센치해지는 밤기운을 느꼈고, 과거를 회상하며 옛 추억들을 들추고

인터넷 서핑으로 여러 정보를 접하고 수집했었다.

 

밤을 새워도 모자를 정도로 할 것 과 하고싶은 것들로 가득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가 않더라... 기회로 본다면 변한 것은 없다.

그저 내가 많이 게을러 진건지 이제는 더 이상 흥미를 못 느끼는 건지...

 

수많은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던 나는 이제 한 두 곳만 다니게되고

긴 플레이 타임을 필요로 하는 게임보다는 삼사십분 한두판에 끝낼 게임을 하게되고

포탈에 있는 수많은 정보는 클릭하지 않을 광고에 지나지 않게 느껴진다.

 

자꾸 스스로가 위축된다.

인생에 대한 열정이 식은건지 지나친 삶에 대한 회의감으로 무기력에 빠진건지...

몇번의 실패가 날 가치 없는 사람으로 증명하게 됨으로 생각한건지... 답답할 뿐이다.

 

늦은 밤이면 조용하지만 크게 들리는 음악을 들으며 남들에게 내색하기에 창피한 허세 허영 가득한

글을 써내려감에 거침이 없던 그때가 많이 그립니다.

 

밤이 깊었는데... 나는 아직 감성 감정이 요동치는데...

그냥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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