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무엇인가?]
2018.02.07 00:10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조회 수 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독서평으로 쓰기에는 아직 다 읽지 않았고, 그리 정리를 잘하는 편도 아니기에 그냥 짧게 나마 느낀 것을 적어본다.

 

하루에도 수십번식 생각이 바뀌고 타인을 향한 잣대는 공격적이기 그지 없다. 논리와 근거는 온데 간데 없고

그저 끓어오르는 감정을 그 어떤 필터링도 없이 내 뿜어내기에 바뻤다.

그렇게 알수없는 분노를 가지고 세상향을 향한 증오와 누군가를 향한지 모를 복수를 행하다 보니 주위에 남은거라곤

회색빛 먼지와 장래경뿐이라더라...

 

마음껏 행한 행동이라 하였다만 우울함과 외로움이 지나침을 느끼었다. 그래서

'부처의 가르침을 이해는 못하여도 조금이나 마나 행동으로 옮긴다면 마음의 평온이 조금은 찾아오지 않을까?'하는 기대

그리고 'SNS을 통한 일반인과의 즉문즉답'을 충족시키는 책으로서 본 도서를 선택하였다.

 

초반부를 읽어갈때는 조금씩 마음의 평온이 찾아들었다.

오랫동안 잊고지냈었던 올바른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금 상기하게되고 앞으로는 보다 올바른 행동을 선별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상대의 시선해서 이해를 하는 것, 같은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냐에 따라 다른 사건이 되는 것, 그저 흘러가는 일들과 시간일 뿐이란 것을 느끼며 혼잡했던 마음을 다 잡아가는 듯 하였다.

 

그러나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읽어들이는 글귀들이 얄밉고 배신감이 짙어지기 시작했다.

왜 언제나 타인을 이해하기에만 바빠야하며 끌어오는 감정을 절제해야만 하며 '당했음'을' 그저 '일어났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내가 지치고 힘들었던 일들 그리고 타인으로 부터 느끼어오는 분노들이 그저 흘려보낼만한 것이었나?

 

부처의 가르침을 수행코자 하는 마음의 자세가 근간이 되는건 알겠다만 좀 너무한게 아닌가 싶다.

나의 상처와 아픔을 누군가 알아주길바라며, 나에게 더 그러지 말라달라고 목이 터쳐라 소리치고있는데

'세상 삼라만상 그저 흘러가는 것이니 편히 보내시오'라니...

 

글귀의 의도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지금 제가 우매한 중생을 탈피해 열반의 들고자 하지 아니지 않습니까?'

 

좋은 글귀 임이 분명하고 글 하나하나에 분명 감사하게 느끼며, 글의 의도를 받아들임으로서 분명히 새로운(보다 윤택한)삶이 형성된다는 것은 알겠지만 지독하리 만큼 반복되는 '시선의 변화 요구'는 강압으로 까지 느껴진다.

 

가슴이 팍팍하고 힘들다고 느낄때 열페이지 남짓 정도를 읽고 책을 덮었다가

다시금 가슴이 팍팍하고 힘들어질때 펼쳐 보면 좋을 것 같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기타] Profile 이형구 2014.04.10 4287
628 [무엇인가?] 수년전 갔었던 '팔당냉면'이라고 있었는데... 이형구 2018.08.15 1
627 [개판오분전] 그냥 좀 안타까운 것 들이 많다. 이형구 2018.08.01 3
626 [싸이코짓] 센치해지는 밤입니다요 이형구 2018.07.08 3
625 [개판오분전] 작금의 사태를 지켜보며 이형구 2018.06.26 11
624 [개판오분전] 래경아 나 소개팅 시켜줘야 하지 않냐? 1 이형구 2018.05.21 22
623 [개판오분전] 상대의 베품으로 상대를 평가하지 않기를바란다. 1 이형구 2018.05.05 26
622 [개판오분전] 정신병자 이형구 2018.04.29 12
621 [기타] 반야심경 현대어 번역 이형구 2018.04.13 14
620 [개판오분전]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할지를 모르기에 이형구 2018.04.12 8
619 [기타] <부고> 이형구 2018.04.06 13
618 [무엇인가?] 주위에 아픈 이가 있고 간병을 하신다면 간병일기를 쓰세요 1 이형구 2018.03.16 14
617 [개판오분전] 내가 바란 나의 모습이 아닌 누군가 바라봐줄 나의 모습 이형구 2018.03.13 10
616 [개판오분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들어와 이형구 2018.02.22 3
» [무엇인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이형구 2018.02.07 3
614 [개판오분전] 흠 ... 그냥 포기를 해볼까? 이형구 2018.01.31 4
613 [무엇인가?] 글을 쓰는 습관을 왜 잃어가는 걸까? 이형구 2018.01.10 6
612 [개판오분전] 힘들여 쌓은 유대를 스스로 박살내는 신박한 방법 이형구 2018.01.07 5
611 [무엇인가?] 메리 크리스마스 이형구 2017.12.24 10
610 [개판오분전] 아무말 대잔치 이형구 2017.12.15 4
609 [개판오분전] 다 끝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요? 이형구 2017.09.21 7
608 [개판오분전] 참 못나게 살고 있군요 이형구 2017.09.05 5
607 [개판오분전] 나는 과연 프로그래머인가? 이형구 2017.08.25 8
606 [무엇인가?] 독심술사 이형구 2017.08.16 8
605 [무엇인가?] 노사측간의 갈등 그리고 포섭 이형구 2017.08.14 4
604 [무엇인가?] 장미 꽃 한송이 이형구 2017.08.14 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 Next
/ 26
쿠폰 사용

포인트복권

오늘:
6
어제:
6
전체:
369,796

Copyright 2004-2017 inrose.com All rights reserved ( chodadoo@inrose.com ) / 이메일주소 집단수집 거부 / Prohibition of unauthorized collection of e-mail addresses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